원광대학교 전 행정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친목단체인 원광 f&f(회장 양기옥)는 11일 오전 솜리야학교(교장 김해선)를 방문해 학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f는 회원들과 함께 친목의 목적으로 일정금액의 회비를 걷고 모임을 가져오다 회비의 일부분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뜻을 밝히며, 반기에 한번씩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단체나 개인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신동에 위치해 있는 솜리야학은 2011년 7월 개소식을 가지고 현재 원광대학 로스쿨, 의대, 간호학과, 사범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9명의 자원봉사자가 10대부터 6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35명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해선 교장의 열정으로 합격률도 높아 개소 이후 80여명의 학생 중 56명의 야학생들이 검정고시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다.

f&f의 송호용 총무는 “회원들의 뜻으로 약소하지만 일정금액을 의미있는 일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의 손을 잡아준 김해선 교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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