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성묘, 물가안정 등 사전준비…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대비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 11일부터 한 달 동안 집중 추진한다.

주요 추진분야로는 ▲교통 ▲성묘 ▲물가안정 ▲제설 ▲불우시설 위문 ▲비상진료 ▲재난․재해 등 10개 분야에 대한 세부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설 연휴기간에는 6개반 130여 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상황, 재난재해 등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우선,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기업의 체불임금 발생과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청과 공조해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시․자치구 합동 농특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과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유통질서를 확립하며, 주기적인 물가 모니터링 등을 통한 설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과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각종 재난․재해사고를 예방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활동을 전개하는 등 한달 동안 귀성객 맞이 편의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한편,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귀성차량의 시내 진입과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고속도로 요금소나 I.C등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 시내버스를 연휴기간 9대 56회 증회 운행하며, 광주역․터미널 등에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배치해 안전한 귀성을 도울 예정이다.

국립5․18민주묘지와 영락공원 등 국․시립 묘지를 찾는 성묘객을 위해 지원15, 용전86, 518번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 32대 282회 증회 운영하며, 설 당일에는 경찰, 공무원, 모범운전자회원 등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23개 응급 및 당직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자치구별 5개 보건소는 설 당일에도 정상근무하며,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해 연휴기간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운태 시장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제수용품 등 지역물가 관리 실태와 재난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중점 살피고, 기업체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문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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