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펜싱부 2011년 창단, 결승서 아쉬운 고배 銀 / 남자 사브르 이종현은 값진 동 획

광주광역시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20일 충북 진천 충북체고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사브르 여자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양예솔(호남대1)이 김지연(전북)을 상대로 접전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체육회에 다르면,  사브르 남자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이종현(한국체대4)도 오상욱(대전)을 상대로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어나갔다. 이종현의 메달은 사전경기 이후 본경기 첫 메달이다.

양예솔은 준결승에서 지영경(부산)을 상대로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였던 김지연을 만나 접전 끝에 간발의 차이로 13:15로 패해 아쉽게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 이리여고 출신인 양예솔은 전국남여종별선수권대회 및 전국대학펜싱선수권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펼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지와 성실함,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2017 펜싱 국가대표상비군으로 선발됐다.

시체육회는 “광주에 값진 메달을 안겨준 펜싱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광주선수단이 이 기세를 몰아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목표대로 순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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