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8일 시각장애인과 성요셉 요양원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계사년 첫 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미용사회 광주남구지회 소속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시각장애인복지관 봉사활동에서는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시각장애인 30명을 봉사자들이 차량으로 직접 모셔와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다시 자택으로 모셔다 드렸다.

또한 오랜 시설생활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성요셉 요양원 어르신 90여명에게는 미용봉사와 함께 말벗도 해드리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남구 관계자는 “작은 봉사지만 봉사자들 모두가 마음을 더하여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2013년도에는 자원봉사자를 확대 모집해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구에서 실시하는 ‘사랑나눔 미용봉사’는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 미용봉사자 5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성요셉 요양원 등 4개 시설에 대한 방문 봉사활동과, 생활시설과는 별개로 개인 결연자의 업소 방문을 통한 봉사활동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한편, ‘사랑나눔 미용봉사’에 참여 신청은 남구청 위생과(☎ 650-73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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