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개관 앞두고 관광, 핑 명소로 자리매김 전망

올해 하반기중에 충장로4가에 특산물 전시판매장이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 건물매입과 리모델링을 거쳐 특성화된 전시판매 공간과 상인교육장 등으로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건립 예정인 특산물 전시판매장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건물에 특산물 전시판매장, 상인교육장, 고객센터 등 고객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며,

특히, 전시판매장이 충장로 4가에 들어서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충장로 4․5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충장로 상가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통신사 판매점, 기타 브랜드 가맹점 등 획일성의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지역특산물과 문화상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구는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될 경우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충장로를 찾을 것에 대비, 상인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전시․판매될 콘텐츠 선정에 심사숙고하는 한편, 관광상품은 물론 지역 고유의 특산물도 전시․판매하는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전시판매장 조성을 통해 충장로가 명실상부한 호남 최고의 관광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같은 건물공간에 들어설 상인교육장은 상인대학 운영을 통해 상인회가 스스로 유통환경과 소비자 기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주도함은 물론,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판매기법, 마케팅 교육을 비롯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혁신주도형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처럼 명품 특산물전시판매장이 조성되면 광주 중심상업 지역이면서도 최근 도심공동화 등으로 침체 일로에 있는 충장로에 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상권부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지역특산물 전시판매장이 충장로에 들어선 것 자체가 동구의 커다란 변화의 상징’이라며, 그것도 충장로 4가에 입지토록 한 것은 충장로 4․5가 활성화를 위한 의지표명이며, 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호남 최고의 관광․쇼핑공간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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