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가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영산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도 대표 자연 힐링축제’를 슬로건으로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3.5km에 달하는 영산강 길을 따라 억새 길과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광주 서구에 따르면, 총8일간 다양한 자연 친화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주 무대는 극락교 주변에 설치되어 축제 개막식(14일)과 국악,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억새 액자 만들기, 억새 엽서 쓰기 등 억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요프로그램으로 ▲문화힐링콘서트 ▲통기타 공연 ▲허수아비 입장식 ▲야외극장 ▲작은 결혼식 ▲억새가운 써주기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억새 백일장 ▲병아리 예술제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대회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회도 열린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억새축제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억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코끼리 열차와 수상자전거를 운영한다.

축제 폐막식 날인 21일 오후2시에는 한국광광공사 가을 관광주관으로 진행되는 억새길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극락교에서 시작해 서창 한옥체험과과 만귀정을 둘러보는 걷기행사에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도심속에서 휴양을 즐기며 가을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바쁘게 살아가느라 우리 생활터전 가까이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억새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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