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국 170개 지역특구 대상으로 평가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7년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돼 포상금 1억원을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전국 17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특구 운영 성과를 평가했다.

평가는 각 지역별 특구 자체평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1차 평가를 통해 32개 지역특구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어 2차 평가에서는 경제적 파급효과 및 질적 수준에 대한 평가와 함께 현장 평가가 실시돼 광주 남구를 비롯해 13개 지역특구가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 특구로 선정됐으며, 문화교육 관련 특구로는 가장 상위의 점수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특구 선정 배경으로는 문화교육특구 사업 연장을 통한 다양한 교육 특화사업 추진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 공교육 선진화 기틀 마련,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 오카리나 문화복지도시 조성 사업 등을 통해 호남권 관광벨트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문화산업 분야 사회적 기업 육성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우수 특구 선정의 배경이 됐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지난 2011년 12월에 지식경제부로부터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사람중심의 인재 교육과 에코 교육의 네트워크 등 4대 핵심 전략과제 및 24개의 특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해 왔다”며 “포상금 1억원은 명품 문화교육특구를 조성하는데 사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의 문화교육특구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에 걸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 2015년 정부로부터 문화교육특구 사업의 재연장 및 사업비 추가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2019년까지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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