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강소기업 13개사 인증서 수여…100개사 선정 마쳐

광주광역시는 26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17 Pre 및 명품강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으로 민선6기 핵심공약인 100대 명품강소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23개사로 명품강소기업은 ㈜골드텔, 그린테크(주), ㈜뉴원이엔씨 등 13개이고, 올해 처음 선정한 Pre-명품강소기업은 대륭밸브(주), ㈜디알텍, ㈜링크옵틱스 등 10개사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해 광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에는 3년간 자금, 기업진단과 컨설팅, 기업별 맞춤형 과제를 지원할 뿐 아니라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GFD(Gwangju Field Director)를 1사 전담으로 매칭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현장밀착형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명품강소기업 기준에는 미달하나, 기술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장하는 중소기업을 ‘Pre-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해 ‘Pre-명품강소기업⇒ 명품강소기업 ⇒ 글로벌강소기업 ⇒ 월드클래스300’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기업지원 유관기관, 청년창업기업, 1∼3기 명품강소기업이 함께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공감과 협력을 다짐했다.

I-PLEX 입주기업인 다공솔루션 서한석 대표는 청년창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젊은 기업가들이 우수한 아이디어는 보유했으나, 자본과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광주시의 현장 밀착형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일이노텍 임민자 대표는 “광주시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정책을 통해 명품강소기업부터 월드클래스 300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면서 “시와 테크노파크의 체계적 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해 광주의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I-PLEX 입주스타트업 자치위원회가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윤 시장님이 청년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청년창업 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해 준 데에 대한 자그마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기업이 일거리를 만들지 못하면 젊은이들이 떠나고 결국 도시가 몰락한다는 처절함을 갖고 기업 육성에 올인해 왔다”며 “최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광주의 여건은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만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기업 운영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으나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간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만의 시간, 광주의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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