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삶에 온기를 더하고 신뢰와 화합 속에 시정혁신을

임성훈 나주시장은 "2013년에는 시민들 삶에 온기를 더하고 신뢰와 화합 속에 시정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임성훈 나주시장 2013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자랑스런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3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금성산과 가야산 정상에서    벅찬 감동과 설렘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계사년(癸巳年)올 한 해도 역동과 화합의  한 해가 되기를 함께 소원합니다.

새해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한 지금, 설렘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경제난은  올해도 여전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특히 복지수요의 증가, 일자리 부족, 재정압박 등  여러 분야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우리는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바람이 곳곳으로 스며들고 시민도 변화를 체감하면서  다른 지자체도 우리 나주를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주는 혁신도시와 영산강을 통해 전남의 중심으로 부상할 기회를 다시 잡았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계속해서 줄기만 했던 인구는  처음으로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종 투자사업으로 인해   시내에는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나주를 찾는 방문객들도 부쩍 증가했습니다.   어렵게 얻은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만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나주의 10년, 20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금년은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여 할 시기입니다. 나주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씨를 뿌리고 가꾸었던 결실을  수확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올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의 핵심인 기업유치입니다.   또, 관광․문화기반 확충, 농촌 활로 마련,  경제 활성화 등도 비중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순조롭게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정이 혁신과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나만’이 아닌 ‘함께, 더불어’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손을 맞잡아야 하는 순간입니다.   아무리 힘겹고 고달프다 해도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미래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먼 훗날 2013년 한해가 나주 발전의 분기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랑스런 나주를 물려주기 위한  시민의 ‘한번 해보자’는 도전의식과   자신감 회복도 병행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자랑스런 시민 여러분!

저는 민선 5기 취임과 함께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힘겨웠던 학창시절과  사회생활에서 쓰러지지 않게   저를 지탱해준 버팀목이었고,  태어나고 자랐던 나주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할 때 앞길을 비추는 등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작가 루쉰은  “희망은 땅 위의 길처럼 본래 없었던 것인데,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생겨났다“라고   희망을 길에 비유했습니다.

십리 길과 천리 길을 가려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준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십리 길을 가기 위해 천리 길을 준비하는 것도 과유불급이지만,  천리 길을 가려면서도  십리 길을 위한 준비만을 해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희망 나주’라는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함께 손잡고, 함께 준비하고, 함께 격려해 가면서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읍시다.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보며 지혜를 얻을지언정,  과거의 향수와 추억에  마냥 젖어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숨 가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올바른 목표를 정하고,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여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미래 5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춘 보다 구체적이고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혁신도시 이후,   나주시의 비전을 실현할 미래 전략사업 유치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ㆍ도비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입니다.   늘 건강과 행복과 평화가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새해 아침
나주시장 임 성 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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