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폭염과 가뭄에 이은 태풍 . 볼라벤과 덴빈. 에 의한 자연재해 피해등 어려움 많아

최형식 담양군수는 2012년을 보내는 송년사를 통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 경기 불황」, 폭염과 가뭄에 이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의한 자연재해 피해, 그리고 FTA 협정으로 농축산물 파동으로 우리지역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최형식 담양군수 송년사[전문]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맞이했던 임진년(壬辰年) 한해가보람과 아쉬움 속에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 한 해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함께 고민해 주시고 변함없는 믿음과 애정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 한 해는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새로운 가능성도 확인한 보람찬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 경기 불황」, 폭염과 가뭄에 이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의한 자연재해 피해, 그리고 FTA 협정으로 농축산물 파동으로 우리지역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냈고, 또 많은 성과를 거두는 등 선진국형 경제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습니다.

먼저 우리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투자 유치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45개업체와 약 1조 637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였으며, 규모가 큰 대부분의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이 용역중에 있는 등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만리 「에코하이테크 단지」 분양에 이어 2015년 분양을 목표로 「담양 일반산업단지」 민자유치를 확정하여 진행하는 등 산업기반 시설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 두정리 일원에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여 1,000 세대의 전원주택 등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용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군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3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각종 평가에서도 「전남 10대 브랜드 고품질 쌀 1위」 「도시대상 우수상」 「복지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농어촌의 현실문제 극복과 도시・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하여 지난 11월 2일에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출범시켰으며, 현재 60개군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 군수 협의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난 대선 공약으로 건의했던 농어촌 10대분야 정책과제가 실현되도록 차기 정부 인수위원회에 건의하고, 협의회가 농어촌과 농․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고 농어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100억원 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과 「전라남도 북부 축산위생사업소」 유치를 마무리하기 위해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친환경 농산물 인증 확대, 우리지역에 맞는 딸기 신품종 개발 등 농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산업과 곤충산업, 미생물 산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되었으며, 객사․양각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숲맑은 생태도시」 건설을 위해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아름다운 간판거리와 가로경관 조성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금년도 죽녹원 누적 관광객 수가 이달 들어 110만 명에달하고 있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광객도 41만명이 넘어 명실상부한 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읍면 중장기 발전계획」과 「명품마을 만들기」계획도 내실 있게 수립하여 주민 스스로가 잘사는 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자조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현장행정을 강화하여 생활밀착형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군민을 위한 행정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담양식 공교육」으로 2012학년도 관내 중학교 신입생 전출이 최근 5년간 30여명에서 9명으로 급감하였으며,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전남 14위에서 2위로, 우수학력 학생비율도 전남 5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정부승인과 「세계대나무협회 10차 총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재단법인 설립과 문화콘텐츠 개발, 박람회장 설치 등 하나하나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정을 함께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신 5만 군민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내년도에는 글로벌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의 재정절벽 등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대통령 선거이후 국내정세 변화 등으로 금년보다 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담양의 미래는 우리들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군민은 어려울 때나 큰 일을 하고자 할 때 하나로 뭉치는 지혜와 열정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내년이 담양 발전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갑시다.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다가오는 계사년 새해에는 더 큰 꿈 이루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31일

 전남 담양군수 최 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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