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양파 이식기 등 일관 기계화 작업기 등 확대지원

전남 강진군이 농업인 소득 안정화를 위한 양파 재배면적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 등 지원 확대에 힘쓰고 있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총 75ha로 지난해 식재시기 집중호우와 비대기 가뭄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돼,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군은 내년 양파 재배면적을 총 120ha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20일 읍면 양파 작목반 대표자 협의회를 개최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자재 예산 요구와 재배면적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했다. 8월 30일에는 40여명의 양파 재배농업인들이 양파산업 경쟁력 제고와 고품질 생산을 위해 경남 합천 선진현장을 방문해 양파 기계화 재배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군은 추경예산과 내년 본예산에 기존에 지원해오던 영양제, 양파종자, 원예작물 중소형 관정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양파재배 일관 기계화 확대를 위한 기자재 지원사업(육묘상자·파종기·이식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임대농기계사업으로 양파재배 관련 기자재(파종기·이식기·휴립복토기·순자르기) 등의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뒷받침을 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농업과 송승언과장은 “쌀값 하락과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걱정이 많다”며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월동작물 중 하나인 양파가 사업비 확대 지원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로 농가 실질소득 향상과 확실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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