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정 박사 초청, 비전5000 달성 및 강소농 육성 일환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겨울철 딸기 안전생산 기술교육을 위하여 재배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읍 신촌마을 수경재배 포장과, 점암면 용두마을 토경재배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정호정 박사를 초청하여 현장순회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저온기 딸기재배에서 현장애로사항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신지식과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비전 5000 프로젝트 달성과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올 겨울 혹한의 기상이 예상됨에 따라 저온에 의한 칼슘 흡수저하, 광 부족에 의한 생리장해,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와 효율적 에너지 절감 대책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였으며, 이에 대한 정호정 박사의 명쾌한 답변으로 현장컨설팅은 진행되었다.

고흥지역의 딸기 재배면적은 6.5ha로 토양에 장기간 재배함으로써 연작장해 발생과 노동력 증가로 재배에 어려움이 많아 배양액을 이용한 수경재배로 전환한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딸기 하이베드를 이용한 수경재배는 토양재배에 비하여 작업환경이 좋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이 64% 정도로 적게 들고 소득은 31%정도로 높기 때문에 시설재배 농가들의 관심이 높고 갈수록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현장컨설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재배현장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해 주도록 추진하고 있는 고흥군 현장기술지원 강화에 대해 좋은 반응과 함께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해줄 것을 희망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늘여 찾아가는 농업인 서비스를 강화하여 실패 없는 농사와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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