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결혼이민여성 22명 교육…한국어능력시험 16명 합격

전라남도는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 전담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결과 한국어능력시험에서 3급 7명, 4급 9명이 합격해 73%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통․번역 역량 강화교육은 전남도거점센터인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받아 시행한 사업으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력 결원시 충원이 어려워 도입됐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된 교육은 도내 2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지원사보 및 통번역 지원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 22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순천제일대학교와 전남여성플라자에서 각각 이뤄졌다.

통․번역 전담인력은 한국 체류기간 2년 이상, 고졸 이상의 학력, 한국어능력 3급 이상 자격을 가진 결혼이민여성이 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의 가족․사회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능력 3급 이상 자격소지자는 통번역지원사보로, 4급 이상 자격소지자는 통번역지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신현숙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이민여성의 의사소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보다 질 높은 통․번역 서비스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내에는 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몽골어 등 22명의 통번역지원사 및 지원사보가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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