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유원지~깃대봉~학운초교 잇는 명품숲길 탄생

광주광역시 동구는 올해 조성완료된 무등산자락 다님길」이 ‘우리마을 녹색길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월 31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올해 7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자체 제안공모한 80개소의 녹색길중에서 현장확인을 통해 전문가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무등산자락 다님길이 「우리마을 녹색길 Best10」에 이어 명품숲길을 상징하는 ‘우리마을 녹색길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동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무등산자락 다님길 조성사업에 총 10억원을 투입해 ‘지산유원지~깃대봉~학운초교~동적골’등 총 13km를 연결하여 노약자 등 누구나 쉽게 숲 속을 거닐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이를 위해 동구는 설계 당시부터 3차례의 주민설명회를 추진하여 전문가는 물론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였고,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동구의 특성을 고려하여 쉽고 편하게 숲속을 접근하도록 노선을 설계했었다.

또한 동구는 올해 7월 「우리마을 녹색길 Best 10」선정 이후에도 이용자들에게 지역의 자연·인문·역사에 대한 스토리를 제공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최근 올레길 등에서 발생된 안전사고 등을 대비하여 2013년 안전지킴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이후에도 안전한 숲길이 되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무등산자락 다님길이 「우리마을 녹색길 Best10」에 선정된 만큼 내년 4월까지 무등산자락 다님길 스토리텔링을 잘 마무리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즐겨 찾을 수 있는 여가와 산책을 즐기는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자연·인문·역사까지 담아 스토리가 있는 명품 숲길로 그 의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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