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강진만 간척지에서 생산된 2017년 햅쌀 개시

전라남도 강진군이 청정지역 강진만의 도암간척지 등 해안 간척지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2017년산 햅쌀을 강진농협통합RPC 등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강진군에서 생산한 햅쌀은 도암면과 신전면 지역에 있는 도암간척지, 옥전리 일대 등에서 재배한 조생종으로, 강진군 논 벼 재배면적 9천668ha의 3.1%인 300ha에서 밥맛이 좋기로 명성이 자자한 조평벼와 전남 3호 등을 수확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조평벼’는 남부평야지에서 5월 상순 모를 심어서 이삭패는 시기가 7월 10일경으로 기존 조생종보다 빨라 8월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다. 병충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는 품종이다.

전남3호는 조기재배 및 평야지 조생종 재배용으로 2013년 벼 우량계통 지역적응 조기재배 시험에서 높은 수량성을 보인 품종이다. 전남1호나 고시히까리에 비해 수확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기존 조생벼보다 많아 농가 소득증대에 획기적 역할하고 있는 품종들이다.

판매가격은 택배비 포함 10㎏ 2만2000원, 20㎏ 3만8000~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강진군쌀판매사이트(http://gangjinssal.co.kr/), 판매창구(080-434-2070, 061-430-311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강진에서 생산한 조생종 햅쌀은 강진만에 위치한 청정 간척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오기 이전에 수확하기에 병해충 피해없이 재배가 가능하고, 밥맛도 뛰어나 추석명절 제수용으로 인기가 높다”며 많은 애용을 부탁하며 “향후 벼 재배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해안가 간척지를 중심으로 조생종 벼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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