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간편한 20g 포장으로 등산·관광객에 인기

전라남도 장흥 ‘9味’ 가운데 하나인 용산 올벼쌀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장흥에서 생산하는 올벼쌀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한 무농약 찰벼로 만들어진다.

연간 약 4톤 가량의 올벼쌀을 생산하는 용산농협의 ‘부드러운 올벼쌀’은 커피믹스처럼 휴대가 간편한 20g들이 포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식사 대용이나 가을철 등산, 여행객들의 간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올벼쌀은 찰벼를 찐 뒤 현미상태로 도정해 살균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적정 수분함량을 18% 안팎으로 맞추는 등 건조에도 각별히 공을 들인다.  장흥산 ‘부드러운 올벼쌀’은 주로 전화 판매나 온라인 판매를 통해 생산량의 많은 부분이 소비되고 있다.

올벼쌀은 불포화지방산, 비타민B1,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대장 활동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군에서 생산되는 올벼쌀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며, “올벼쌀이 건강 간식으로 널리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판촉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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