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음식물 쓰레기 수거결과 전년대비 35.76% 감량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를 시행한 결과, 전년 대비 35.76%의 획기적인 쓰레기 감량효과를 보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987톤에 달하던 수거량이 634톤으로 크게 줄었다.

 버린 양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 12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제도 시행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을 찾아다니며 안내문을 배부하였고, 원룸촌 2,000여 곳에 종량제 시행을 알리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한, 11월 한달간 4,000여 세대에 음식물 수거 전용용기를 배부하고, 홈페이지와 구보 그리고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서구는 아울러 종량제 조기 정착을 위해 다세대 주택(5세대 이상 20세대 미만)에 대한 공동 배출제, 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수수료 감면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매년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자 시행된 시책인 만큼 지속적인 지도⋅점검 등을 추진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종량제 생활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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