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 21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운영…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따뜻한 차 한잔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세요”  장성에서 매년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장을 여는 이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성군 진원면에 따르면 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애경)가 지난 21일 진원면사무소 일원에서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일찻집은 물가상승 등 경제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으며,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5년 째 이어오는 일일찻집은 나눔문화의 확산으로 매년 수익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지난해 7백여만원의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으로 굴비와 라면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 220세대에 전달했다.

정애경 여성자원봉사회장은 “일일찻집에 주민과 사회단체, 향우 등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줘 작게나마 온정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회단체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1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는 관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실시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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