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사장, 소록도 병원 방문해 옹벽 벽화프로젝트 기부금 및 위문금 전달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6일 오후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여 한센인들을 위한 위문금액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소록도 병원 옹벽 벽화 프로젝트 제작을 지원하고 한센인들의 투병생활의 아픔과 외로움을 위로하는 등 희망을 나누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록도 병원 110m의 옹벽에 ‘아름다운 동행-소록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소록도 사람들의 얼굴이 음각과 양각으로 새겨지는 초대형 벽화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公社는 10백만원을 기부했다.

박 사장은 위문금 전달 후 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장(김명호)과 남포미술관장(곽형수)과 함께 벽화 제작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재순 사장은 “이번 벽화 프로젝트가 사회와 단절되어 보냈던 한센인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보듬는 희망의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며 “외로운 한센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치유와 활력을 얻는데 마음도 함께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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