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관계 효과적 예방‧관리 가이드라인 제시…시정의 신뢰확보 기대

대전시가 공직자들이 업무 추진과정에서 직무와 관련 발생할 수 있는 갈등관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13일 시에 따르면 주요시책 수립 및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공갈등에 대한 사전예방으로 시정의 신뢰확보와 상생발전을 위해‘대전시 갈등관리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 매뉴얼은 총 4장 110여 쪽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갈등관리 규정의 특징 및 갈등관리 체계의 개선, 다 갈등관리 절차의 이해, 갈등관리 사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예견되는 갈등관련 문제점들을 기획단계에서 추진과정, 사후관리, 평가과정에 이르기까지 갈등관리 전반에 걸쳐 알기 쉽게 체계화해 업무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학교무상급식, 산성종합복지관 건립, 목척교 주변 정비‧복원사업과 관련된 갈등관리 등의 주요갈등 이슈 및 쟁점들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사례를 통한 갈등관리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제시한 점 등이 크게 눈에 띈다.

시는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 등 각종 사업추진 부서에 배부해 업무에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매뉴얼은 최근 공공정책에 따라 지역사회에 갈등상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했다.”며“앞으로도 갈등관리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갈등관리 역량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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