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기 익산농업인대학 전문농업인 112명, 90% 높은 수료율 자랑

익산시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 112명에 대한 익산농업인대학 수료식이 14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이한수 익산시장과 김대오 시의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올해로 5기 수료생을 배출하는 익산농업인대학은 친환경농업과 한우경영, 농산물가공 3개과가 3월부터 11월까지 과별 전문이론과 실습, 현장교육, 워크숍 등을 추진하였고 입학생 125명 중 112명이 수료하여 90%의 높은 수료율을 자랑하였다.

1여년의 긴 시간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된 수료생들은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내빈들과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수료식에는 재능기부로 작은 문화공연도 펼쳐졌는데 농촌지원과에서 근무하는 문선옥 씨는 아름다운 클라리넷 연주로 수료생들을 축하하였고 장학금기탁,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생활개선회원들은 그동안 틈틈이 연습한 훌라댄스를 선보여 수료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였다.

농업인대학장 이한수 익산시장은 “사회 전 분야가 치열한 국제경쟁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는 상황에서 수료생들이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 익산농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리더가 되어 달라”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목적 교육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며 격려하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농업인대학 학생회장인 친환경농업과 김선태(삼기면)씨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우수학생 17명은 표창장을, 그밖에 학생 자치회 활동에 공로가 많았던 11명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

농업기술센터 류문옥 소장은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화 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선진농업기술을 전파하고 익산의 농업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계속해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도부터 올해까지 익산농업인대학을 수료한 농업인은 520명으로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도 자율학습체로 연구회를 조직하여 상호간 정보교류와 학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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