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참여는, 국가를 통치할 대통령을 선출, 그 직무를 위탁하는 중요한 행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1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 선거와 올바른 투표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지난 7일 발표했다.

주교회의 정평위는 담화문에서 “대통령 선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투표에 참여해 국가를 통치할 대통령을 선출해 그 직무를 위탁하는 중요한 행위”라며, “최근 정치 불신과 정리해고 남발,비정규직 노동자 양산, 양극화 심화 등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피폐해져가고 있는 상황에서,국민과 소통하며 참된 희망을 줄 수 있는 지도자,그리고 공동선을 실현할 수 있는 참된 정치지도자에 목말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평위는 이어, “이번 대선을 맞아 대통령 후보자와 투표에 임하는 국민들은 우선 깨끗한 투표로 공정과 정의의 실천을 다짐하자”며,“특히 공정한 선거관리와 언론보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평위는 특히,“유권자들은 개인의 이익이나 지연 등을 떠나 도덕적 자질과 역사의식을 갖추고 사심 없이 공동선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후보를 반드시 냉철하게 선택해야하며, 정치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로 누가 선출돼도 마찬가지라며 체념해서는 않된다. ”고 당부했다.

이어 정평위는 “선거에 임하는 정치인이나 국민 모두가 역사 인식을 바르게 하고, 잘못된 과거사를 청산해야만 후손에게 보다 건전하고 안정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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