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발명대회에서 금상 1, 동상 2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경제과에 근무하는 김성중 주무관(남, 52세)이 6일 열린 광주시민 발명경진대회에『향 접철 페널』출품해 동상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특허청, 광주광역시,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서 주관했다.
김 주무관이 출품한 발명품은 문구, 책, 지갑, 핸드폰 등 열고 닫을 수 있는 모든 제품에 적용가능한 것으로 열었을 때 천연향이 발산되며 닫았을 때 자동 차단되는 향기 발산장치다.

이 장치의 특징은 집중력과 학습 능률을 높이는 아로마 테라피와 서류나 내용물이 빠지지 않도록 잠금장치의 역할까지 한다는 것이다.

또한 김성중 주무관은 차량용 제설장치(제10-0908741호)를 발명해 지난해 12월 2011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지난 5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주최한 ‘발명ㆍ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량용 제설장치는 염화칼슘과 소금을 고열에 녹인 후 분사시켜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환경오염예방과 염화칼슘으로 생기는 차량부식, 도로파손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 제설장치로 평가받았다

이 제설장치는 6월에 상용화를 위한 시작품 제작에 들어가 12월 말부터 제설작업에 사용될 전망이며, 2013년부터는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남구에는 김성중 주무관처럼 발명과 특허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들이 많다”며, “구에서 그런 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특허 출원과 특허기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해 지식재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2006년 3월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하고, 지식재산아카데미, 1사업자 1상표권 갖기 지원, 발명동아리 지원, 과학발명캠프 등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137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횡단보도 발광장치, 음식물 주입장치 등 15건이 사업화돼 업체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특허, 실용신안 등을 신청하고 싶은 주민은 남구홈페이지〉참여세상〉지식재산도시〉아이디어 제안 코너에 등록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과 지식지산팀(☎650-757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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