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광역단체장선거 “민주당(52%) vs 한국당(19%)” / 정당지지도 “민주당(50%), 국민의당(6%) 계속 최하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7월 27~31일까지 <5일간>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73%(매우 51%, 다소 22%) ▲잘못함 22%(다소 11%, 매우 11%)로, 긍정평가가 5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름/기타 : 5%).

6월말 대비 ▲긍정평가(77% → 73%)는 4%p 하락했고, ▲부정평가(20% → 22%)는 2%p 상승했다. 정파별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민주당(97% → 96%) ▲자유한국당(26% → 26%) ▲정의당(90% → 94%) 지지층에서는 6월말과 별 차이가 없는 반면, ▲국민의당(58% → 45%)과 ▲바른정당(68% → 57%)에서 하락폭이 두 자릿수로 비교적 컸다.

1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자유한국당(잘함 26% vs 잘못함 65%)과 ▲보수층(46% vs 47%)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여성(잘함 77%) ▲19/20대(81%) ▲30대(84%) ▲40대(78%) ▲충청(78%) ▲호남(88%) ▲중도층(78%) ▲진보층(90%)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50대(30%) ▲60대(33%) ▲대구/경북(35%) ▲보수층(47%) 등에서 30%를 상회했다. 

2018년 지방선거가 약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단체장선거에서 민주당이 계속 강세를 이어갔다.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광역단체장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52%) ▲자유한국당(19%) ▲바른정당(7%) ▲국민의당(5%) ▲정의당(4%)순으로 나타났다.

6월말 대비 ▲민주당(58% → 52%)만 6%p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16% → 19%)은 3%p, ▲바른정당(6% → 7%)과 ▲정의당(3% → 4%)은 각 1%p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당(5% → 5%)은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50% vs 자유한국당 16%) ▲경기/인천(57% vs 17%) ▲충청(57% vs 13%) ▲부산/울산/경남(44% vs 31%) ▲강원/제주(43% vs 35%)에서는 민주당이 계속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민주당 31% vs 자유한국당 27%)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오차범위 내인 4%p차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바른정당이 6월말(10%) 대비 5%p 상승한 1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호남(민주당 76% vs 국민의당 12%)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64%p차 압도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또한 민주당은 ▲진보층(76%)과 ▲중도층(53%)에서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자유한국당은 ▲보수층(49%)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간이익 2천억 이상 슈퍼대기업 법인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73%(매우 54%, 다소 19%) ▲반대 21%(다소 12%, 매우 9%)로, 찬성이 3.5배인 5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6%).

▲자유한국당(찬성 38% vs 반대 53%) 지지층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찬성이 더 높은 가운데 ▲30대(85%) ▲충청(83%) ▲호남(80%) ▲민주당(90%) ▲정의당(87%) ▲화이트칼라(85%) 계층에서는 찬성이 80%를 상회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수층(찬성 53% vs 반대 40%) ▲중도층(77% vs 19%) ▲진보층(90% vs 7%) 모두 찬성이 1.3~12.9배 높았다.

연간소득 5억원 이상 초고소득자 소득세율을 현행 40%에서 42%로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79%(매우 57%, 다소 22%) ▲반대 18%(다소 10%, 매우 8%)로, 찬성이 4.4배인 61%p나 높았다(무응답 : 3%).

▲자유한국당(찬성 48% vs 반대 48%) 지지층에서만 찬반이 팽팽했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찬성이 훨씬 더 높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도 ▲보수층(찬성 67% vs 반대 30%) ▲중도층(79% vs 17%) ▲진보층(92% vs 7%) 모두 찬성이 2.2~13.1배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50%를 기록한 민주당이 5월말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가까스로 과반을 지켰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17%(△2) ▲바른정당 9%(△1) ▲정의당 8%(△1) ▲국민의당 6%(-) ▲기타 정당 2%(-)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8%).

바른정당은 지난 1월말(9.1%) 이후 6개월 만에 9%대로 올라선 반면,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파문이 불거진 이래 2개월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민주당 71% vs 국민의당 10%)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격차가 61%p차로, 한 달 전(54%p)보다 7%p 더 벌어졌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7월 27~31일 <5일간> 전국 성인남녀 1,143명(무선 85%, 유선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6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9%p, 응답률은 2.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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