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서구청장, 축제와 문화는 지역주민의 소득원 과 경쟁력 역할

21세기에는 부를 일구어나가는 많은 수단이 있지만 문화가 무엇보다도 경쟁력이고 힘이며, 지역에 독창적성이 있는 축제와 문화는 우리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의 소득원이 되고 도시의 경쟁력 역할을 합니다.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은 27일 오전10부터 시작된 제19회 서창 만드리 풍년축제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축제를 통해서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단결된 힘으로 동래 발전을 이끌어 가시는데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전 10부터 풍년을 기약하는 농악놀이에 이서 진행된 제19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에는 임우진 서구청장과 오광교 서구의회 의장, 김옥수 의원 등 서구의회 의원 주경님 , 김영남 광주시의회 의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병철 보존회장과 회원 및 농민, 그리고 서구 구민과 관광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만드리란 7월 백중(음력 7월 15일) 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재현하는 행사이며, 오래 전 한 해 농사를 잘 지은 주인이 머슴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주민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드리 풍년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 동안 서구는 서창, 발산, 중촌마을 등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들노래의 명맥을 잇기 위해 각종 문화 사료들을 검증해 ‘만드리 풍년제’를 복원해왔으며, 지난 1999년 처음으로 재현한 이래 올해로 벌써 19번째를 맞는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만드리 보존회원들과 함께 들노래를 배워보고 따라 불러보는 의식행사와 함께 의식행사가 끝나면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새겨진 농기와 만드리기를 앞세운 일꾼 등 100여명의 재현 팀 들이 논으로 이동해 소리꾼들의 소리와 함께 김매기에 돌입했다.

김매기를 마친 머슴들이 황소를 타고 들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들어오면 임우진 서구청장이 농주가 되어 머슴에게 술과 음식을 주고 격려했으며, 만드리 재현이 끝난 후 행사장에서는 서구민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사진으로 함께한 제19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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