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실·윤준식·김혜빈 선수, 8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광주 남구청 소속 레슬링부 선수 3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레슬링부 장은실(27·여) 선수와 윤준식(27) 선수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태릉선추촌에서 열린 ‘2017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각각 자유형 63㎏급과 61㎏급에 출전, 상대 선수를 제압하고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자유형 69㎏급에 출전한 김혜빈(23·여) 선수는 발목 부상 중에도 경기에 나서 기권패를 했으나, 상대 선수의 부상 정도가 더 심각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구청 레슬링부 소속 3명의 선수는 오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7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 각 체급별 국가대표로 출전, 대한민국과 광주 남구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이날 구청을 찾은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구청 레슬링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8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둬 우리나라와 남구청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 레슬링부는 박현서 감독과 박삼열 코치 외 7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최근에는 남구 다목적체육관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피나는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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