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담양여중에서

전라남도와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사들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하는 ‘릴레이 드림콘서트’ 일곱 번째 행사가 10일 담양여자중학교에서 열린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드림콘서트에서는 전북 전주의 우리밀 수제 초코파이로 유명한 ㈜강동오케익의 강동오 대표가 ‘작은 길이 큰 길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후배들에게 꿈 키움 이야기를 들려준다.

담주초등학교와 담양여자중학교 재학생 236명의 눈높이에 맞춰 기업가 정신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강 대표는 화순 궁전제과, 광주 뉴욕제과 등 다양한 제과점에서 생산직과 메인제과장으로 10여년 넘게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2년 광주에 강동오케익을 설립했다.

광주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던 강동오케익은 2006년 전주의 풍년제과를 인수하면서 지속적인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분석과 기술 개발을 통해 15개 정도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하고 있다.

특히 우리밀로 만든 수제 초코파이는 전주의 명물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남대, 서강정보대 제과·제빵 분야 교수를 역임했으며,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에 출강해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날의 이야기와 기업가로서의 성공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다.

릴레이 드림콘서트 사업은 주로 지역 출신 성공인사를 강사로 초청해 학생들의 공감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손모아 영암 모인팜스 대표, 김태민 ㈜위메이크프로덕트 대표, 이현철 ㈜화진산업 대표 등 3명이 강사로 섰으며, 이날 강동오 대표가 그 뒤를 잇는다.

드림콘서트는 연말까지 전남지역 21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2~3회씩 개최되며, 7월에는 배성희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이정욱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청소년들의 꿈 전도사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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