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4% 증가 … 일반회계 3천791억여원 . 특별회계 631억여원

전남 나주시는 내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총 4천 423억 3천9백만원의 예산안을 편성, 22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171억)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2.3% 늘어난 3천 791억 7천5백만원, 특별회계는 의료급여기금과 특별회계를 포함한 15개 사업에 15.9% 늘어난 631억 6천 4백만원이다.

주요 분야별로는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복지 시책 925억원 ▲체계적인 인력관리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 94억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및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 93억원 ▲지역발전과 SOC 구축 472억원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 217억원 ▲첨단농업 육성과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 571억원 등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22일 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은 ▲체계적인 맞춤형 투자유치와 ▲영산강의 활용도 개선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과 ▲농업 유통체계 개선 ▲교육 경쟁력 강화와 ▲복지 증진 등에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며 “집행부에서 계획한 각종 사업과 시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임시장은 “내년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지방행정에도 상당한 변화의 파고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복지수요의 증가, 일자리 부족, 불확실한 경제 전망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 며 “이러한 시련을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돌파하는데 각계의 지원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의회와 시민들의 성원을 호소했다.

임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용률이 전국 상위권을 유치했고, 20여년간 꾸준히 줄어들던 인구도 그 감소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는 등 지역경제에 선순환구조 정착의 희망이 엿보인다”면서 “나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와 열정인만큼 자신감을 갖고 내일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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