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란사진, 동영상, 불법 토렌트 자료 일괄 삭제 및 모니터링 강화, 토렌트 업로드 원천 차단조치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안재경)에서는 ’11. 1월경부터 ’12. 9월경까지 국내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내·여자친구·야외노출 갤러리 등을 개설하여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음란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도록 하고, 불법 음란물을 다운받을 수 있는 토렌트 파일 공유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음란물 유포를 방조하여 4억 7천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로 사이트 운영업체 대표 A씨(남, 35세)를 입건했다.

광주경찰청은 22일 위 사이트에 자신이 직접 촬영한 아내·여자친구의 음란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회원 7명, 음란물 토렌트 파일 유포자 14명 등 총 22명을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사이트 운영자 A씨는 약 73만명의 회원들을 보유 포인트에 따라 이등병부터 대장까지 군대식 계급을 부여하고 랭킹을 정하여 회원들 간에 경쟁심을 유발시켰으며, 자신의 게시물에 대한 회원들의 추천 수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함으로써 회원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 하도록 유도하였고, 직접 촬영을 하지 않는 회원들은 다른 회원들이 올린 자료를 다운받는데 필요한 포인트를 얻기 위해 불법 음란 토렌트 파일을 대량으로 유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은 앞으로도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위하여 각종 음란물 유포행위와 그 주요 통로가 되고 있는 토렌트, 웹하드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방경찰청에서는 성폭력 사건들의 주요인으로 인터넷 음란물이 지목됨에 따라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고 음란물의 사회적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오던 중 국내 한 성인사이트에서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음란물과 토렌트 파일 등을 서로 공유하도록 하면서 음란물 유통을 조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9월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의 사무실과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당국은, 업체 압수수색 후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음란사진 630건, 동영상 40건, 불법 토렌트 자료 약 2,200건을 일괄 삭제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향후 음란물 유포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을 마련, 상시적인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도록 함과 아울러, 서버 시스템을 보완하여 토렌트 자료 업로드가 불가능하도록 원천 차단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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