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귀중함을 새삼스레 느끼게 하는 생명의 숲, 또는 치유의 숲, 자연을 벗 삼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곳,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이 손짓한다.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산 98번지에 조성된 779ha(국유림 240, 사유림 539)으로써,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621.6m) 일대에는 4~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 푸른 상록수림대 1,148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축령산은 독림가(篤林家)였던 춘원 임종국선생은 6·25동란으로 황폐화된 무입(無林)목지에 1956년부터 21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써 전국 임업을 꿈꾸는 이들의 선진 견학지로 이름을 더 알리고 있다.

이곳, 축령산 일대의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특히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축령산 입구 괴정 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되었고, 산 중턱에 40여명의 동자승들이 수도하는 해인사의 진풍경,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4동이 있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을 즐길수 있고, 휴양림을 관통하는 임도를 지나가면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촌이 연결되어 있다.

한편, 산림청은 2002년 임종국선생이 조림한 숲을 사들인 후 `고(故) 임종국 조림지’로 이름지었다.

그 숲을 가꾼 공로가 인정되어 2001년에는 선생의 이름 석 자가 `숲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으머, 2005년 선생은 자신의 숲으로 되돌아 와 평생을 가꾸었던 그 숲에 수목장(樹木葬) 되었다 (자료참조/장성군)

축령산을 돌아볼 수 있느 코스 안내 ; 1. 1일코스 (축령산 둘레길 코스) 24.8km/도보 6시간 40분 소요 괴정마을 (주암녹색농촌체험마을) - (2.4km) - 우물터(쉼터) - (1.3km) - 금곡입구, 영화마을갈림길 - (1.6km) - 금곡입구 - (3.7km) - 매남삼거리 - (4.8km) - 모암산촌마을 - (2.0km) - 통나무입구삼거리 - (1.0km) - 모암주차장 - (2.0km) - 대곡 산촌마을 - (6.0km) - 괴정마을 (주암녹색농촌체험마을)

2. 둘레길 : (1). 추암, 금곡, 모암, 대곡 한나절코스 모암 - (2.5km) - 매남 - (3.2km) - 금곡 - (2.9km) - 우물터 - (3.6km) - 모암 (도보 4시간 소요)

(2). 추암 - (2.6km) - 우물터 - (2.9km) - 금곡 - (5.5km) - 추암 (도보 3시간 40분 소요)

(3). 대곡 - (4.3km) - 추암 - (2.4km) - 우물터 - (2.5km) - 모암 - (3.3km) - 대곡 (도보 4시간 소요)

(4). 금곡영화마을 - (1.8km) - 가림길 - (1.1km) - 우물터 - (1.2km) - 모암통나무집 - (2.1km) - 모암마을 - (2.5km) -매남삼거리 - (3.2km) - 금곡주차장 (도보 4시간 소요)

3. 등산로코스 ; 금곡(돌독재) - (3.4km) - 축령산정산 - (0.6km) - 기념비 - (0.3km) - 우물터 - (4km) - 금곡 (도보 3시간 소요)

4. 찾아가는길 ; (1)고창-담양간 고속도로 중간 서장성(물류)IC→ 첫 번째 출구에서 우회전 → 서삼면 소재지 좌회전 →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모암마을 입구 좌회전 → 통나무집 → 축령산휴양림

(2). 광주출발- 광주 -장성- 서삼면 소재지 좌회전 →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모암마을 입구 좌회전 → 통나무집 → 축령산휴양림
 

                              [사진으로 함께한 축령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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