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품질에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과학영농 선도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쌀 성분분석기」 등을 활용하여 쌀 품질분석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쌀 성분분석기는 쌀이 갖고 있는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은 물론 백도 분석이 가능하고 특히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 측정치를 기준으로 질소질비료 사용량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과학영농지도가 가능하다.

또한 쌀 “미립판별기”는 쌀의 백도 측정은 물론 정상립, 미숙립, 싸라기 등 쌀의 외관을 분석할 수 있는데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벼 300g(종이컵 2컵 정도)를 가져오면 측정기기를 이용해 쌀의 미질을 평가하여 결과통보서를 작성 7일 이내 농가에 보내주고 있다.

이렇게 검사한 쌀 품질분석 결과를 농가에 통보하여 본인이 생산한 쌀의 품질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함께 통보한 처방서에 따라 영농계획을 수립 실천함으로써 과학적인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한 것이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작년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0.2% 정도 감소되어 질소질비료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역별, 벼 품종별 비교분석표를 이용 마을단위 교육은 물론 영농지도 자료로 활용하고, 특히 품질 고급화를 통한 가격 차별화로 고흥 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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