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착 된 남북 분단을 화회와 협력을 위해 열렸던 6.15공동 선언발표가 어느덧 17돌을 맞이하였으나 작금의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정부에 이어지면서 평화의상징인 개성공단 폐쇄에 이어 남북대화 마저 단절된 불행한 세월이 연속되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 평화와 협력을 위한 대화촉구가 밀물에서 꿐틀 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빛고을 광주YMCA 무진관에서 6.15공동선언 17돌 기념식을 6.15선언이행과 남북대화 재개촉구,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촛불정신을 기반으로 평화통일을 열기위한 염원을 담은 기념식이 윤장현 광주시장과 현지스님 (상임대표), 임추섭 상임대표, 이은방 광주시회의장. 사회단체 회원 조국의 평화통일, 남북관계발전을 위한 전 민족대회 광주 준비 위원회 회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현지스님(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겨울 수백만의 촛불이 평화와 질서, 연대의 아름다움으로 이워낸 기적을 떠 올린다.면서 일제강점기부터 분단을 거치면서 쌓이고 쌓였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시대정신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었으며, 박근혜와 적폐 집단의 부도덕과 무능을 기어이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했다.

임추섭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의지가 있으며 기존의 남북합의와 공동선언 등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바로 첫 단추라 면서 6.15공동선언에서 출발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임 상임대표는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면서 민간과 당국 사이의 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특사를 파견할 수도 있으며, 대화하지 않고서는 신뢰도 관계개선도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의 가치아래 굳게 손잡은 지 열일곱 해가 지났지만, 여전히 통일로 가는 길은 멀어만 보인다. 면서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출범으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어들고 지자체와 민산차원의 교류협력도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켜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시장은 금강산에서 남북농민이 함께하는 추수한마당이 열리고 2007년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 회원들이 그려했던 것처럼 광주공항에서 북측의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확신과 ale음으로 이 일들을 흔들림 없이 해 나갈 것이라“ 면서 ”17년전 그날처럼 남과 불이 서로 어깨를 마주하고 민족의 단결과 화합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 광주가 지치지 않고 근원적인 힘이 되고 지혜가 되어 갈 것이라고 했다.

[사진으로 함께 6.15공동선언 17돌 광주지역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