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플랫폼 현장 지원. 해피빈 적립. 어린이 1천명 초청 등 미디어아트로 뭉쳐

어린이․청소년들의 체험학습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염방열)은  1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광주지점(지점장 박승진) 및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단장 장은미)과 함께 ‘문화나눔 실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초청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 지역 문화적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나눔을 공동 실천하고,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문화소외 어린이‧청소년 대상 문화지원을 위한 기금의 적립과 집행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의 원활한 체험활동을 위한 시설 지원 ▲광주 미디어아트 플랙폼 초청행사 시 현장업무 지원 및 협력 ▲기타 문화나눔 실천을 위한 네트워크 증진활동과 협력사항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주문화재단은 ▲해피빈 기부금 적립 추진 ▲티켓지원 및 홀로그램 극장 관람 등 초청행사 추진, 신한은행은 ▲해피빈 기부금 적립 추진 ▲티켓지원 및 초청행사 현장 지원,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은 ▲각 지역아동센터 대상 초청행사 홍보 ▲초청단체 선정 및 연계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5월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의 여행”이라는 온라인 모금함을 만들어 총 6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네이버 해피빈’은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기업과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공익단체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기부포털로 인터넷 누리꾼이나 기업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기부문화를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광주문화재단과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이 함께 마련한 어린이 1,000명 초청 미디어아트 특화공간 체험 투어는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며, 방학기간에 집중 초청한다. 특히 주말 등 휴일에는 신한은행 직원들이 현장 도우미 역할을 자청해 형식적인 업무협약을 탈피하고 ‘나눔’이라는 공동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대내‧외적 상생 협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광주문화재단 김종률 사무처장은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사각지대 없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될 때까지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박승진 광주지점장은 “십시일반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표현했고, 지역아동센터 장은미 광주지원단 단장은 “이번 기회로 아이들에게 좀 더 새로운 문화체험을 선물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협력의지를 다졌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은 지난 3월 1일 개관해 방문객 2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어린이 단체 및 학교, 가족 나들이객,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명소로 자리 잡았다. 기업이 후원하고 기관이 민간과 소통함으로써 마련된 이번 협약식은 미디어아트의 세계를 문화사각지대 어린이들에게도 경험하게 해줄 수 있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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