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님 광주광역시의원(서구4)은 6월 14일(수)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장기공백 상태에 있는 광주시 일부 산하기관장에 대해 내부 발탁인사를 촉구 했다.

민선 6기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산하기관에서 맡고 있는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시와의 업무협업능력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유능한 내부 인사 발탁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14일 주경님 의원에 따르면, 주경님 의원은 “지금의 상황은 외부의 새로운 인적 동력보다 이미 세워진 계획에 따라 충실한 사업추진과 정해진 기간 안에 공적인 성과를 도출해내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한 산하기관장의 덕목이라”고 내부발탁인사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산하기관장 장기 공백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동료의원을 비롯한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다양한 경고의 신호가 있어 왔고 이제는 당사자인 기관 내부에서 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넘어 장탄식마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광주시 산하기관장 장기 공백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지적했다.

또 “장기공백사태와 관련해 정책 입안자 중 누군가는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실패한 행정 정책의 극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책임 행정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초 광주시 산하기관장에 대해 인적쇄신 취지로 일괄사표를 제출받아 현재까지 인사가 마무리된 광주시 평생교육진흥원, 교통문화연수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신용보증재단 등은 인사가 마무리 됐고 광주여성재단은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상태로 임용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도시공사와 문화재단 두 곳의 산하기관은 임원추천위원회 파행으로 새로 구성마저 늦어지는 등 5개월이 넘게 기관장 공석상태로 선임과정이 순탄치 않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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