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일본 시각간대학 초청 한일교류전

한국여자야구 사상 최초의 한일전이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익산야구장에서 열린다.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한일전은 박진감 넘치는 여자야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한일전에는 일본 최초의 대학 여자야구팀인 시각간 대학팀으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과 이번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에서 각각 2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날 경기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LG전자 이영하 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영덕 자문위원과 여자야구 동호인, 시민들이 경기를 관전하며 양국의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경기는 MBC스포츠 플러스를 통해서 녹화 중계되며 여자야구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여자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번 한일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과 야구동호인들이 한일전이 진행되는 경기장을 찾아 한국과 일본의 여자야구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는 총 28개 팀이 출전해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주말에 경기를 진행해왔으며 11월 24일 폐회식을 끝으로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다. 현재 서울 블랙펄스팀이 승자토너먼트 우승팀으로 확정되었으며 오는 18일 패자부활전 승자를 가리는 서울 CMS와 고양 레이커스팀 경기의 승자와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된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로 특히 여자야구대회로서는 첫 스폰서 리그로 참가 팀, 대회기간, 경기 수, 시상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야구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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