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양 도립국악단 교류음악회

전남도립국악단은 경북도국악단과의 교류공연사업이 국토해양부의 내륙권 발전 연계협력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15일 담양문화회관서 전통 창무악을 바탕으로 하는 교류음악회 ‘영호남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단체 간 영호남 예술교류 행사는 매년 지속돼왔으나 양 도립국악단 간 교류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지난달 30일 경산 천마아트센터에서 창무극 ‘백범 김구’를 선보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이번 담양 공연은 15일 저녁 7시에 이뤄진다. 경북은 과거 전통음악의 비약적인 발전을 견인해왔다. 담양 공연에선 신라 화랑정신과 선비정신을 토대로 나라를 지켜 온 애국 충절을 반영한 국악관현악 ‘화랑’을 비롯해 판굿과 무용을 선보일 계획이며 전남도립국악단과 협연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김명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공연이 양 지역 예술인 상호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조화로운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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