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기념 동적골 작은 음악회 개최, 무등산 다님길 준공식도

제3회 광주동구 동적골 튤립체험축제가 4월 19일 오후 2시 개장식을 갖고 5월 8일까지 20일동안 ‘화려한 꽃의 향연’이라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봄 기운을 머금은 빨강, 노랑, 분홍 등 형형색색의 12만주의 튤립들이 화려한 꽃물결을 이룬 이날 개장식에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차놀이, 포토존을 비롯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맨발 산책로 걷기」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개장 기념「동적골 작은 음악회」는 학운동 주민센터의 풍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어우동 춤, 전자현악 3중주, 방송 댄스 등 수준 높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동구는, 또 이 날 튤립꽃동산 개장식을 기념해 맨발산책로 왕복 838m와 숲길 2km를 새로 조성한 무등산자락 다님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행사도 가졌다.

동구는 올해 동적골 산책로를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튤립꽃동산 조성 ▲금계국 꽃길 조성 ▲철쭉꽃밭 추가 조성 ▲동적골 산책로 수목 보완 작업 ▲분수대를 설치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이 함께하는 명품 산책로 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 동구 관계자는 “자연형 하천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동적골에 꽃을 심으면서 조성된 튤립화단이 지역주민의 반응이 좋고 조성된 모습이 아름다워 문화행사를 같이 하는 봄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연친화형 동적골 산책로의 참 의미를 되살려 산과 하천이 공존하고, 산책과 휴식, 건강 증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명품산책로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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