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감사담당관실 안도영 주무관(행정6급, 53)이 31일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주관한 제16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 주무관이 민원공무원 최고의 영예로 일컬어지는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남다른 대민봉사와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이 한 몫을 했다.

행정안전부는 금번 평가에서 안 주무관이 전국 최초로 민원암행고객제도를 시행한 점, 민원 불편사항을 제도 개선에 반영해 민원인 편익을 증진한 점, 민원인 권리고지제도를 운영해 고객중심의 민원인 권익을 신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일과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부부 직장인 등의 편의를 위해 근무시간 1시간 연장 제증명 발급을 실시했고, 원-콜(one-call)전화통화 시스템 구축으로 담당자가 통화중이거나 부재시에도 민원인이 한 번의 전화로 민원을 해결토록 한 점도 인정됐다.

안 주무관은 특히 대민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 남구자연사랑, 탁구동호회 등의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 등을 보살피고 보화노인복지센터, 도울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본상 수상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안 주무관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하고 공무원의 본분을 다했을 뿐”이라며, “많은 민원업무 종사 공무원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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