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삶의 학교’를 지향하는 광주문화재단 창의예술학교의 운영단체로 북구문화의 집 등 세 곳이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광주센터)는 최근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북구문화의 집‘바퀴 달린 학교’, 청소년문화의집‘그물코 여행학교’, 교육문화공동체 결‘우아기획학교’를 창의예술학교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각 창의예술학교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북구문화의 집을 중심으로 진행될‘바퀴 달린 학교’는 갇혀 있는 학교가 아니라 바퀴를 달고 마을로 나아가는 학교. 삶 속의 배울 거리를 찾아 어디든 움직이는 이 학교는 ‘배낭을 메고 골목여행 에세이를 쓰는 여행학교’, ‘담양의 모내기 논에서, 추수가 끝난 남도의 들판에서 이루어지는 대지미술학교’, ‘예술가․장인의 공방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장학교’, ‘동물의 집짓기를 배우는 건축학교’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문화의 집 ‘그물코여행학교’는 청소년들의 자존감 형성 및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한 ‘테마여행학교’로, 영화·문화기획·퍼포먼스 아트 등의 ‘예술여행학교’형태로 진행된다. 교육문화공동체 결이 진행하는 ‘우아 기획학교’는 광주지역 청소년 및 청년(18세~24세)을 대상으로 도시민의 우아한 생활을 기획해 보는 ‘프로젝트 기획학교’다. 생활기술의 배움 과정인 ‘위시과정’과 삶의 기획과정인 ‘Project in Life’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4월 9일부터 20일까지 광주센터(www.gjarte.or.kr)및 각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4월 14일 오전 11시 광주문화재단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예술학교 입학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센터 관계자는 “창의예술학교는 단순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 사회, 사람을 탐구하는 생활공동체”라고 설명하고 “삶의 즐거움을 배우는 현장 중심의 새로운 교육실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처 /  전화 062-670-576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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