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

전남 여수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이경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제3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33회 정기연주회 ‘바람이 전하는 말’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여수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시립국악단은 총 2부로 연주회를 구성했다. 1부 주제는 ‘Remember’다. 진도아리랑을 모티브로 편곡한 아리랑 랩소디,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인 판굿, 해금협주곡 등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부는 ‘동백 바람에 날리어’를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굳은 의지와 결의를 표현하는 좌수군의 북소리, 민중의 함성 등 4곡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개성 있는 연주자로 꼽히는 해금연주자 강은일씨, 농기를 가지고 벌이는 민속놀이인 용기놀이의 대가 신세호씨, 여수청소년전통연희단 굴렁쇠놀이패의 무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한 이번 연주회의 입장료는 전 좌석 5000원으로 신기동 청음악기, 학동 비엔나레코드, 학동 엘림악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바람이 전하는 말’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