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의장 강원호)는 11일 오전,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남구현안사업과 지역내 주민불편사항 및 해결책에 대해 질문하고 집행부(남구청장 최영호)로 부터 답변을 듣는 구정질문․답변 시간을 가졌다.

11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구정질문에는 박희율 의원, 김점기 의원이 나서 현안사업과 민원불편사항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첫 질문에 나선 ▶ 박희율 의원은 “지난 2016.4.13 국회의원 선거에 즈음하여 지역주민 의사 없이 졸속적인 선거구 개편이 됐다”며 “자치구간 경계조정에 대하여 우리 남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대응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봉선2동에 위치한 남구 문화예술회관의 시설노후화와 각 사업별 관리부서가 각기 달라 종합적인 운영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지적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식과 매월 적자 운영에 대한 대처방안을 질의했다.

이어 “최근 남구청 문화관광과 예산편성을 살펴보면 양림동에만 사업이 일방적으로 편중되고 있다”며, “구정의 모든 중심이 한 곳에만 집중된다면 인근 다른 지역의 소외감이 커질 것이다”는 우려와 함께, 양림동에 사업예산이 편중되는 것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방림2동 주민센터 주차장 조성 방안”과 “남구 조직개편에 대해 정밀한 조직진단 및 개편안과 공무직을 정규직으로 대체, 사회복지직 적재적소 배치” 등에 대한 조직개편안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김점기 의원은 “재외공간 직무파견과 관련하여 전국 시․도협의회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간 체결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우리구도 매년 분담금을 내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사업 활성화 도모차원에서 젊고 유능한 공무원을 재외공간에 직무파견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교류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협력 추진하고, 또한 우리구 실정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여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 기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자”고 제언을 했다.

또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카메라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관련하여 불법투기를 줄이고자 설치한 감시용 카메라(CCTV)의 해상도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CCTV를 판독할 때 불법투기자를 잘 아는 주민과 통장을 참석시켜 신상을 파악 한 후 과태료 부담을 줄여주는 등 계도위주의 단속으로 재발 방지 할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관내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보안 감시용 CCTV 화질이 좋지 않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양림커뮤니티센터의 나무테크로 인한 여름철 누수문제 발생 방지와 반영구적 관리를 위해 청사 개보수시 청사 외부바닥 및 계단 등의 일부 시설을 대리석이나 돌, 타일 등으로 재시공” “양림동 주민센터가 2층을 사용하고 있어 노인분들과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주민센터를 현재 주차장인 1층으로 옮기고 2층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끝으로 “남구의 상업지역이 0.63%로 다른 4개 구청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타구와 형평이 맞도록 상업지역 확충에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최영호 남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구정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1일차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대해 진행상황과 추진 대책에 대한 답변을 마쳤다.

이어 박희율 의원이 문화예술회관 적자운영관련 T/F팀 회의개최 결과와 양림동의 최근 5년간 예산편성 현황, 구간 경계조정에 대하여 해당 국장과 기획실장에게, 김점기 의원은 전일 저녁에 불법투기된 영상을 보여주고 심각성을 강조한 후 CCTV설치 예산액과 설치가능 대수가 어떻게 되는지 보충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음으로써 제2차 본회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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