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광주를 향한 진중한 선율! 아픔의 5월 세상의 평화와 죽은 자를 위해 노래하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립합창단 제168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 포레 레퀴엠'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7주기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연주회로 열린다고 밝혔다.

상임지휘자 임한귀의 지휘로 국내 최정상급 선보이는 소프라노 김방술,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테너 김승직 베이스 정록기가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지난해 제36주기 추모연주회 베르디 “레퀴엠”에 참여했던 부산시립합창단이 올해도 함께하며 아름다운 합창에 AMS오케스트라단이 함께 호흡 맞춰 연주한다.

라틴어로 “안식”을 뜻하는 레퀴엠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산자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이다. 정식명칭은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곡’ 으로 올해는 모차르트와 포레, 두 음악가의 레퀴엠으로 오월의 아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위한 합창을 한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레퀴엠 d단조 K.626와 포레 레퀴엠 Op.48이다. 죽은 자를 위로하기 위한 미사음악인 모차르트 레퀴엠은 미완으로 남겨진 것을 모차르트의 제자인 쥐스마이어가 완성시켰다. 4성부 합창, 7파트로 구성된 곡으로 공포가 담긴 무시무시한 환상과 슬픔과 무한한 아름다움이 담긴 곡이다.

포레의 레퀴엠은 그가 파리 마들렌 성당의 성가대 지휘자로 있을 당시 부모를 잃은 슬픔을 노래한 곡이다. 죽음을 어두운 공포가 아닌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럼 아름답고 평화롭게 노래한다는 점에서 ‘죽음의 자장가’로 부른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학생50%)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다. 문의는 062)415-5203 또는 613-823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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