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중학교학부모 서명. 설문 대부분 통폐합. 폐교 반대의견 제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며 학부모이다. 학무모와 지역민의 동의 없는 광주시교육청의 통폐합. 폐교 추진을 강력하게 반대 합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중학교(교장 한명숙) 학부모회(회장 장지영)는 28일 오전 10시 광주시교육청 정문에서 “상무중학교 통폐합. 폐교 결사반대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이번집회는 시교육청이 그동안 일방적으로 언론 등에 보도한 광주지역일부 초. 중학교 통폐합(폐고)사업에 대한 강력한 반대집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장지영 학부모회장은 “ 시교육청이 학부모와 협의 없이 독단으로 학교통폐합. 폐교계획을 언론에 알려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분노한다.” 면서“ 시교육청이 말한 통. 폐합 안에 따르면 우리 자녀들은 치평. 금호. 효광중학교에 뿔뿔이 흩어져 각 반에 몇 명씩 배치되는 방식인데 이것은 잘못도 없는데 강제전학과 뭐가 다르냐며 시교육청의 일방적인 폐교행정에 분노 한다.”고 했다.

집회에 함께한 김옥수 광주서구의회 의원은 “두 자녀가 수년전 상무중학교를 졸업했으며, 당시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았다” 면서 “ 시교육청은 30년 된 상무중을 특수학교로 운영. 제안하는데 서구 및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약 10여년 전부터 마륵동에 지역민들이 환영할 만한 학교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상무중학교는 우리지역 인구증가 현상에 맞춰 반드시 필요한 학교로 존치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상무중학교에 따르면 현재학생 358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지난 학부모 총회 시 설명회를 시도 한바 있으나 학부모의 반대로 무산되었으며, 시 교육청은 오는 5월 16일 설명회를 열겠다고 학교 측에 통보한바 있다.

이에 대해 장지영 회장은 시교육청이 일방적으로 학교 측에 통보했으며 학부모들은 장휘국 교육감이 참석치 않는 설명회와 공청회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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