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굿‧모듬북‧진도북춤 등 ‘너에게로 가 꽃이 되었다(봄의 향기)’마련

봄꽃 향기가 가득한 4월의 끝자락 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연희놀이와 일요나들장터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3시 전통문화관은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대표 한승철)를 초청해 열림굿, 모듬북, 진도북춤, 장구춤, 삼도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는 ‘너에게로 가 꽃이 되었다(봄의 향기)’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풍물굿 ‘열림굿’을 시작으로 승무 북가락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흥겨운 이채장단을 이용해 관객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모듬북’ 그리고 ‘살풀이 춤’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무대는 ‘진도북춤’, ‘12체 교방장구춤’과 ‘호남 우도설장구’ 가락을 접목한 ‘설장구와 장구춤’ 마지막으로 꽹과리, 북, 장구, 징 같은 타악기의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소리와 신명나는 사물놀이에 감칠맛을 더하는 태평소와 어우러지는 ‘삼도 사물놀이(태평소 합주)’의 흥겨운 무대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는 2010년에 창단하여 8명의 단원으로 구성 되었으며, 전통의 맥을 지키면서도 현 시대에 맞게 창작 작품을 만들며 보급하고 있는 전문 연희단체. 특히,. 각종 대회에서 국무총리상과 문화부장관상을 받는 등 화려한 수상실적을 자랑하며, 현제 고흥군 예술단에 단원 전체가 지휘자 및 상임단원으로 위촉되어 있는 등 전통의 맥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한승철, 김수연, 이미연, 김한솔, 김연옥 씨가 출연한다. 무료공연.

이날 공연과 함께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 도로변 일대에서는 ‘일요나들장터’로 마을주민이 직접 만들어 현장에서 판매하는 파전과 음식장인(무형문화재)이 만든 전통음식(약고추장, 정과 등)을 판매 운영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