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2013에너지절약사업에서 ‘청사 고기밀 단열창호 교체사업’을 비롯 ‘청사LED조명’, ‘동구문화센터 페수열 히트펌프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내년도 공공청사에너지 절감시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은 지역차원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지역의 참신한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이번에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원받은 531백만원의 사업비와 시․구비 531백만원을 들여 ‘동구문화센터 폐수열 히트펌프 설치사업’ ‘청사 고기밀 단열창호 교체사업’ 청사LED조명 교체사업‘ 등 3대 에너지 절약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구는 지난 9월까지 1차 사업으로 본관 및 별관을 대상으로 기존 가스 봉입식 형광 등 기구를 철거 LED조명 등기구 912개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나머지 청사 형광전등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동구는 또 LED조명 교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호 노후로 에너지 손실이 과다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청사 본관동의 기존 창호 내부를 고기밀 단열창호로 내년에 교체키로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구가 내년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 문화센터 폐수열 히트펌프 설치사업 또한 에너지 비용 감소효과와 안정성이 높아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CO2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구는 이같은 에너지 절약형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여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구는 2012년도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도 지식경제부 에너지 절약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청사 고효율냉난방시스템 구축 및 LED 조명등 1차 교체사업을 2012년 10월까지 차질없이 마무리하는 등 공공 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따라 청사 온실가스․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청사환경개선사업과 에너지 절감사업을 강도 높게 꾸준히 추진해왔다.

한편, 청사LED 교체사업 공모전을 비롯한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은 16개 시․도 지자체가 응모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집중됐으며, 구는 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관계 전문가 자문 및 지역협의체 구성 등으로 문화도시 동구 위상에 걸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김효성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정부와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저탄소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 기조에 맞춰 올해 청사 냉난방시스템 구축 에 이어 내년에도 단열창호교체 및 LED 조명등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공공기관이 경제성이 높은 지역에너지사업을 보다 많이 발굴하고 추진한다면 궁극적으로 민간분야에서도 큰 호응으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공감대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