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문재인 52.3%(↓2.4) vs 안철수 38.4%(↑6.5)”, 13.9%p차

제19대 대선 후보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레시안>과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월 2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14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 따르면, 조사결과 5자대결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주 대비 3.7%p 상승한 46.0%의 지지를 얻어 36.5%를 기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9.6%p 앞서며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단일후보로 홍준표ㆍ유승민 후보를 각각 상정한 3자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48~49%대 지지를 얻어 39%대에 그친 안철수 후보를 9~10%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지난 9일 밤 경남지사직을 사퇴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5%p 하락한 8.8%로 한 자릿수를 기록해 선거비용 보전에 비상이 걸렸다.

당선가능성에서는 과반이 조금 넘는 52.3%를 얻은 문재인 후보가 38.4%의 안철수 후보를 13.9%p 앞서는 가운데 격차가 9%p가량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2.5%p 반등한 44.0%로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국민의당도 3.1%p 오른 26.1%를 기록하며 작년 4월말 이후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자유한국당은 3.6%p 하락한 12.2%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먼저 19대 대선 5자대결에서 46.0%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6.5%를 기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벗어난 9.6%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8.8%, 정의당 심상정 후보 3.0%,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4%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3.3%).

지난 주 대비 문재인 3.7%p, 안철수 1.3%p, 심상정 0.8%p 각각 동반상승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1.5%p, 유승민 후보는 0.1%p 소폭 하락했다.

‘투표의향층’에서는 ▲문재인(46.3%) ▲안철수(37.2%) ▲홍준표(8.7%) ▲심상정(3.0%) ▲유승민(2.3%)순으로,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문 후보가 안 후보를 9.2%p 앞섰다.

문재인 후보는 ▲여성(52.0%) ▲19/20대(69.3%) ▲30대(66.3%) ▲40대(53.1%) ▲서울(47.1%) ▲경기/인천(46.7%) ▲충청(47.7%) ▲호남(51.4%) ▲부산/울산/경남(47.9%) ▲블루칼라(47.4%) ▲화이트칼라(62.3%) ▲전업주부(44.7%) ▲학생(63.2%)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50대(49.1%) ▲60대(57.3%) ▲70대(48.6%) ▲대구/경북(44.7%) ▲농축수산업(49.6%) ▲자영업(43.0%) ▲기타/무직(44.4%) 계층에서 선두를 달렸고, ▲남성(문 40.0% vs 안 39.8%)에서는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원적지별로 ▲서울(문 50.4% vs 안 32.3%) ▲충청(45.8% vs 35.5%) ▲호남(47.9% vs 42.2%) ▲부산/울산/경남(54.9% vs 26.4%) ▲강원/제주/기타(54.1% vs 32.9%)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우위를 보인 반면, ▲경기/인천(38.3% vs 41.8%) ▲대구/경북(33.7% vs 40.3%) 원적층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정파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6.8%, 국민의당 지지층의 83.6%가 각각 문재인ㆍ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홍준표(50.7%) ▲안철수(36.6%) ▲문재인(8.3%)순으로 지지했고, 바른정당은 ▲안철수(51.2%) ▲유승민(28.2%) ▲홍준표(9.5%), 정의당은 ▲문재인(59.3%) ▲심상정(31.6%) ▲안철수(6.3%), 기타/무당층에서는 ▲안철수(50.7%) ▲문재인(14.6%) ▲심상정(6.8%) 등의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18대 대선 박근혜 투표층에서는 ▲안철수(53.4%) ▲홍준표(19.5%) ▲문재인(16.8%), 문재인 투표층에서는 ▲문재인(70.4%) ▲안철수(22.6%) ▲심상정(3.2%)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지난 대선 ‘투표 안함/무응답층’에서는 ▲문재인(42.6%) ▲안철수(37.7%) ▲심상정(6.1%)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차기 대통령 당선가능성은 과반이 조금 넘는 52.3%를 얻은 문재인 후보가 38.4%를 얻은 안철수 후보를 13.9%p 앞선 가운데 ▲홍준표(4.0%) ▲심상정(1.1%) ▲유승민(0.9%)순으로 뒤를 이었다(기타/무응답 : 3.3%).

직전 대비 문재인 후보는 2.4%p 하락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6.5%p 올라 격차가 9.0%p(22.8%p → 13.9%p) 크게 좁혀졌다.

‘투표의향층’에서도 ▲문재인(52.2%) ▲안철수(38.8%) ▲홍준표(4.0%) ▲심상정(1.2%) ▲유승민(0.9%)순으로,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문 후보가 안 후보를 13.4%p 앞섰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성(56.1%) ▲19/20대(74.8%) ▲30대(71.2%) ▲40대(64.6%) ▲서울(51.0%) ▲경기/인천(52.0%) ▲충청(58.1%) ▲호남(52.6%) ▲부산/울산/경남(55.0%) ▲블루칼라(55.8%) ▲화이트칼라(68.7%) ▲학생(71.3%)에서 50%를 상회했다.

안철수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50대(50.2%) ▲60대(63.4%) ▲70대(57.6%) ▲농축수산업(54.7%) 계층에서 과반을 웃돌았다.

5자대결 지지층별로 문재인 지지층의 95.5%가 문 후보 당선을 전망한 반면, 안철수 지지층의 86.4%가 안 후보 당선을 전망해 문 후보 지지층의 기대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단일화를 가정한 문재인ㆍ안철수ㆍ홍준표 3자대결 지지도는 ▲문재인(49.8%) ▲안철수(39.4%) ▲홍준표(9.0%)순으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 벗어난 10.4%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없음/기타 : 1.9%).

문재인 후보는 직전 대비 4.8%p, 안철수 후보는 0.5%p 상승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오히려 2.5%p 하락했다.

‘투표의향층’에서도 ▲문재인(50.3%) ▲안철수(39.4%) ▲홍준표(9.0%)순으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10.8%p 앞섰다(없음/기타 : 1.3%).

문재인 후보는 ▲여성(55.5%) ▲19/20대(75.1%) ▲30대(68.6%) ▲40대(59.3%) ▲서울(48.3%) ▲경기/인천(50.3%) ▲충청(50.5%) ▲호남(53.1%) ▲부산/울산/경남(54.7%) ▲블루칼라(52.7%) ▲화이트칼라(64.9%) ▲전업주부(50.9%) ▲학생(70.9%)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50대(50.1%) ▲60대(62.6%) ▲70대(51.8%) ▲대구/경북(48.2%) ▲농축수산업(51.6%) ▲자영업(44.7%) ▲무직/기타(52.1%) 계층에서 선두를 달렸고, ▲남성(문 43.9% vs 안 43.6%)에서는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62.5%) ▲홍준표(19.8%) ▲문재인(15.9%)순으로, 안철수 후보가 60%가 넘는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ㆍ안철수ㆍ유승민 3자대결에서는 ▲문재인(48.2%) ▲안철수(39.0%) ▲유승민(9.1%)순으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 벗어난 9.2%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없음/기타 : 3.7%).

문재인 후보는 직전 대비 3.0%p, 안철수 후보는 2.7%p 상승한 반면, 유승민 후보는 1.3%p 하락했다.

‘투표의향층’에서는 ▲문재인(48.5%) ▲안철수(39.6%) ▲유승민(8.9%)순으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8.9%p 앞섰다(없음/기타 : 2.9%).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65.5%) ▲유승민(14.7%) ▲문재인(10.1%)순으로, 2/3가량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2.5%p 반등한 44.0%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직전 대비 3.1%p 오른 국민의당은 26.1%로 작년 4월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유한국당은 2월 이후 최저치인 12.2%(↓3.6)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정의당 5.5%(-) ▲바른정당 4.1%(↓0.3)순으로 조사됐다(없음/기타 : 7.0%).

민주당은 ▲19/20대(66.7%) ▲30대(61.2%) ▲40대(51.1%)에서 계속 강세를 이어갔고, 국민의당은 ▲60대(39.5%) ▲70대(34.4%)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호남(민주당 47.6% vs 국민의당 36.7%)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10.9%p 앞선 가운데 ▲50대(31.3% vs 31.8%)와 ▲대구/경북(31.8% vs 30.2%)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자유한국당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50대(16.3%) ▲60대(23.8%) ▲70대(28.6%) ▲대구/경북(15.9%) ▲부산/울산/경남(11.8%)에서 10~20%p대 지지를 얻어 3위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의 94.9%가 이번 대선에 투표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5.1%는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정파별 투표의향은 ▲정의당(99.1%) ▲민주당(95.9%) ▲자유한국당(95.7%) ▲국민의당(95.0%)▲바른정당(9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프레시안>과 함께 4월 12~13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53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9.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레시안>과 <리서치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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