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1~22일 튤립축제에 장애인 60명 등 초청 다양한 체험행사

전라남도는 ‘다도해 명소화사업’ 4월 프로젝트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장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섬 여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섬 여행’ 임자도 찾아가기 프로젝트는 장애인도 섬과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고 생각과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사고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의 장애인 60명과 전국 자원봉사자 60명, 여행 기자 10명, 파워블로거 20명 등 140여명이 참여하며 모래사막(대광해수욕장) 에코투어, 튤립길 걷기, 화분 만들기, 튤립 벽화 만들기, 승마체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에 참가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따뜻한 음식을 준비해 제공하는 등 ‘정’과 ‘나눔’이라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슬로시티로 유명한 인접 섬 증도를 찾아 그곳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 밴드단’의 공연 관람 및 하나가 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화도 노두길 투어, 개벌․우전해수욕장․짱뚱어다리 체험, 태평염전 천일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다도해 명소화사업은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여행’, ‘즐겁게 섬 문화를 배우는 여행’,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을 지향하고 있다. 그 섬 만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관광상품화해 섬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도 창출하고 20년 후 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게 추진해 오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섬 여행은 모두가 서로의 손과 손을 맞잡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소통의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섬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에 참여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섬도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도 섬 명소화 5탄 프로젝트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5일을 앞둔 시점에서 2012년 새롭게 개발된 ‘금오도 비렁길’ 코스에서 전국 트래킹클럽을 초청해 ‘여수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섬 트래킹’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