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에 대행으로 4월부터 600여 가구 교체작업 ....향후 3년간 A/S 키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구의 낡은 조명을 LED로 무료로 바꿔주는 사업이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본격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취약가구의 노후된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하는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최근 지원대상 600여 가구를 확정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교체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조명 교체를 미루는 저소득가구의 조명을 LED로 교체해 전기 절약은 물론 지원 가구의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장성군을 사업대상지로 확정했다.

군은 지난 2월 취약가구가 빠짐없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교체를 희망한 571가구를 지원하기 하고, 현재 미신청가구에 대해 다시 한번 수요조사를 실시중이다.

조명 교체 작업은 오는 4월부터 시작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으로,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대행기관인 전기안전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AS 기간을 2020년까지 3년으로 늘려 취약가구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교체되는 LED 조명등은 기존 전구에 비해 전력사용량이 40%가량 적고 수명이 5배나 길어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LED 조명 교체와 같이 실생활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지원으로 맞춤 복지를 해가는게 중요하다.”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주민이 없도록 전수조사 결과를 분석해 빠짐없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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