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역 앞 광장서 ‘장성 빈센트의 봄’ 4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

전남 장성역 앞을 봄꽃으로 훤히 밝히는 ‘빈센트의 봄’이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4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장성역 앞 광장에서 열리는 ‘2017 빈센트의 봄’이 개최된다고 전하며, 토요일인 8일 주민과 관계자 500여명을 초대해 퍼포먼스가 가미된 오프닝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성 빈센트의 봄’은 ‘옐로우시티’의 의미와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작된 소규모 꽃 정원 축제로, 장성역 주변을 꽃과 함께 세계적인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를 테마로 문화예술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색다른 봄 축제다.

‘2017 빈센트의 봄’은 ‘쉿~ 비밀코드 옐로우’를 주제로 진행되며, 오프닝행사에서는 군민들이 행복한 날을 의미하는 ‘옐로우시티 로맨틱데이’선포식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치어리딩과 미니 드론 쇼가 열린다. 특히 오프닝에서는 드레스코드를 옐로우로 설정한 파티 퍼포먼스를 열어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장성역 바로 앞 빈센트 정원은 색색의 튤립과 펜지로 가득 채우고, 반 고흐의 대표 작품 20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과 가슴을 예술적 감성으로 채우고, 도로 건너편 교통섬 2곳도 화사한 봄꽃과 꽃 조형물로 꾸며 봄 기운 가득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먹거리 또한 칼라 도시의 이미지에 맞게 노란 빵과 칼라 뻥튀기를 준비해 판매하고, 장성 대표음식으로 육성중인 ‘닭 숯불구이’시식도 마련했다.

작은 봄꽃축제지만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축제가 준비되고 있는 점도 ‘빈센트의 봄’의 특색이자 강점이다. 장성읍청년회는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중장비를 가져와 화단을 조성하고, 낡은 담벼락을 페인트로 도색하는 등 축제장 단장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즐기는 팁으로 “우선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여기에서 받은 노란색 소품을 받아 착용한 후 정원을 둘러보며 옐로우간식을 맛본다면 축제의 주인공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제 ‘장성의 봄’은 ‘빈센트의 봄’이라 불리며 아름답고 활력 넘치게 변신해 가고 있다.”며 “이 같은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준 군민들의 열정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성역 앞 작은 정원이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봄꽃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장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앞으로 문화와 예술, 꽃이 가득한 옐로우시티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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