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작가, 세계평화지도를 한글로 20여년에 걸쳐 그림에서 별칭 얻어

한한국 세계평화작가가 대한민국 국제방송인 아리랑TV 인기토크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 힘들었던 세계평화작가 인생 스토리와 최근 중동언론에서 대서특필된 카타르 평화지도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가운데 3일 오전 세계 150개국에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작가는 북한에 보낸 한반도평화지도대작을 제작하기 위해 수천 만원하는 한지 값을 마련하고자 사채까지 빌리는 지난 아픈 과거를 털어났다. 1년의 걸쳐 한글 5천자로 완성한 카타르 평화지도 작품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의 작품들에는 빠짐없이 깨알같이 수많은 한글로 각국의 문화와 역사, 평화의 시를 기록하는가 하면 사람들의 형상을 물감이 아닌 인주에 손도장을 찍듯이 일일이 찍어서 그리다보니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기 어려울정도로 정교한 지도를 완성하고 있다.

진행자가“작품을 하면서 제일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제가 어떤 나라의 지도를 그릴 때, 북한에 보낸 작품이나 희망대한민국은 4,5년이 걸리는데 차라리 한지를 1년 쓰다가 버렸으면 좋겠다. 거의 완성이 다 됐는데 1년 앞두고 버리면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굉장히 고도의 민감한 일이고. 돈도 돈이지만 그동안 투자했던 시간, 노력 정성을 어떻게 되돌릴 수가 없어서 그런 부분이 정말 안타깝고 힘들다”고 고백했다.

한 작가는 93년부터 작품 활동을 한 이후 처음으로 예술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뉴욕한국문화원 공모전에 당선돼 한 달간 뉴욕 맨해튼 한국문화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그의 전시회에 대통령부인 김윤옥 여사가 10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관람했으며, 한글로 그린 세계평화지도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세계평화작가로 활동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에 대해 묻자 그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사람이 손으로 가장 많은 지도를 그렸고, 가장 큰 지도를 그려서 뉴욕 맨해튼에서 발표했다“며 ”유엔본부에 한 점도 아니고 22개 국가에 작품이 소장되었다는 것은 정말(영광이다) 그런데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혼자 해서 된 게 아니고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작품을 전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고, 뿌듯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작가는“죽을 때까지 평화의 지도를 그리는 게 소원이자, 꿈이자, 소망이다. 올해부터는 일어나서 허리를 좀 펴고, 직접 대사관과 전 세계의 분단된 곳, 분쟁이 일어난 곳에 세계평화작가로서 가서 중재 역할도 하고 전쟁의 포탄이 떨어지는 곳에서‘peace’를 쓸 수 있는 평화운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작가는 세계평화작가라고 불리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세계평화작가는 세계평화지도를 한글로 20여년에 걸쳐 그리다 보니 붙여진 이름이다. 2010년도에 대한민국 G20정상회의가 열렸고, 2011년도에 G20국회의장회의가 대한민국에서 열렸다. 제가 한글로 G20국가를 모두 그리는 바람에 (초대작가로)선정이 돼서 (G20국회의장회의특별전)그때부터 제가 세계평화작가로 불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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